미국의 미술 전문매체인 ‘아트넷’에서는 급변하는 미술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35인의 혁신가’ 중 한명으로 BTS의 리더 RM을 선정했습니다. 아트넷에서는 RM은 예술가 이대원, 김종학,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사는 열렬한 수집가이며 동시에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예술계 후원자’라고 소개했습니다.
The American art media ‘Artnet’ selected BTS leader RM as one of the ‘35 innovators’ to bring a new wind to the rapidly changing art world. According to Artnet, RM was a huge fan of artists Lee Dae-won, Kim Jong-hak, and Takashi Murakami, as well as a hugely influential arts supporter on social media.
RM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그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 보기 까지 했습니다.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무라카미 다카시의 팬입니다.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는 올해 초 무라카미 다카시가 ‘부산에 왔다’고 인사하는 영상이 업로드 됬습니다.
RM not only collects Takashi Murakami's works, but he also visited his studio in September last year and watched him work. G-Dragon from the band Big Bang also likes Takashi Murakami. A posting about Takashi Murakami's visit to Busan was posted on G-Dragon’s Instagram earlier this year.
그렇다면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은 왜 미술 애호가인 RM과 지드래곤을 매혹시켰을까요? 이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을까요? So, what facinated art collectors RM and G-Dragon to Takashi Murakami's works? How did they get inspiration from Takashi Murakami's work?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3월 12일까지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과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 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초기작을 포함해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작품 등 최근작들이 소개되는 대형 회고전입니다.
Currently, the Busan Museum of Art is holding an exhibition by Takashi Murakami. Murakami Zombie, the fourth series exhibition of "Lee Ufan and His Friends," through March 12.
Takashi Murakami is a famous Japanese artist. In an exhibition, a large retrospective show includes paintings, large sculptures, installations, video art, and some of his earliest works that have never been shown to the public before.
전시회를 둘러보면 무라카미 다카시의 어떤 면이 K-팝의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이자 대표적인 미술 애호가인 RM과 지드래곤을 매혹시켰는지 짐작이 가는데요, 바로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자유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기괴함과 귀여움, 우울함과 환희, 어둠과 빛, 동양과 서양, 등 전통과 현대가 평화롭게 공존합니다. 아마도 그의 미술 세계 자체가 오타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서브컬처에서 출발해 그것을 본격 미술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지점에서 싹텄기 때문일 것입니다.
If you look around the exhibition, you can figure out what about Takashi Murakami interests RM and G-Dragon, who are the trend-setters and art lovers who best represent K-pop. His "free spirit" makes it easy for him to cross borders. In his works, strangeness and cuteness, sadness and happiness, darkness and light, oriental, western and tradition and modernity all live together in peace. It could be because his art world grew out of the Japanese subculture called "Otaku culture" and brought it to the level of real art.
Sayart.net(세이아트) LUHA LEE luhachloe@gmail.com
미국의 미술 전문매체인 ‘아트넷’에서는 급변하는 미술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35인의 혁신가’ 중 한명으로 BTS의 리더 RM을 선정했습니다. 아트넷에서는 RM은 예술가 이대원, 김종학,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사는 열렬한 수집가이며 동시에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예술계 후원자’라고 소개했습니다.
The American art media ‘Artnet’ selected BTS leader RM as one of the ‘35 innovators’ to bring a new wind to the rapidly changing art world. According to Artnet, RM was a huge fan of artists Lee Dae-won, Kim Jong-hak, and Takashi Murakami, as well as a hugely influential arts supporter on social media.
RM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수집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그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 보기 까지 했습니다. 빅뱅의 지드래곤 역시 무라카미 다카시의 팬입니다.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는 올해 초 무라카미 다카시가 ‘부산에 왔다’고 인사하는 영상이 업로드 됬습니다.
RM not only collects Takashi Murakami's works, but he also visited his studio in September last year and watched him work. G-Dragon from the band Big Bang also likes Takashi Murakami. A posting about Takashi Murakami's visit to Busan was posted on G-Dragon’s Instagram earlier this year.
그렇다면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은 왜 미술 애호가인 RM과 지드래곤을 매혹시켰을까요? 이들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을까요? So, what facinated art collectors RM and G-Dragon to Takashi Murakami's works? How did they get inspiration from Takashi Murakami's work?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3월 12일까지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좀비’전과 ‘이우환과 그 친구들’ 네 번째 시리즈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다카시 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초기작을 포함해 회화, 대형조각, 설치, 영상 작품 등 최근작들이 소개되는 대형 회고전입니다.
Currently, the Busan Museum of Art is holding an exhibition by Takashi Murakami. Murakami Zombie, the fourth series exhibition of "Lee Ufan and His Friends," through March 12.
Takashi Murakami is a famous Japanese artist. In an exhibition, a large retrospective show includes paintings, large sculptures, installations, video art, and some of his earliest works that have never been shown to the public before.
전시회를 둘러보면 무라카미 다카시의 어떤 면이 K-팝의 대표적인 트렌드 세터이자 대표적인 미술 애호가인 RM과 지드래곤을 매혹시켰는지 짐작이 가는데요, 바로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의 ‘자유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기괴함과 귀여움, 우울함과 환희, 어둠과 빛, 동양과 서양, 등 전통과 현대가 평화롭게 공존합니다. 아마도 그의 미술 세계 자체가 오타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서브컬처에서 출발해 그것을 본격 미술의 세계로 끌어올리는 지점에서 싹텄기 때문일 것입니다.
If you look around the exhibition, you can figure out what about Takashi Murakami interests RM and G-Dragon, who are the trend-setters and art lovers who best represent K-pop. His "free spirit" makes it easy for him to cross borders. In his works, strangeness and cuteness, sadness and happiness, darkness and light, oriental, western and tradition and modernity all live together in peace. It could be because his art world grew out of the Japanese subculture called "Otaku culture" and brought it to the level of real art.
